'로열', 위태로운 1위..'49일'에 잡힐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22 07: 57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둔 MBC 수목극 '로열패밀리'가 1위 자리를 힘겹게 지켜내고 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로열패밀리'는 전국기준 1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일 방송분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성적. 사실상 상승했다고 보기도 어려운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49일'은 12.9%, KBS 2TV '가시나무새'는 10.4%를 각각 기록하며 추격전을 계속했다.
 
종영이 코앞으로 다가온 '로열패밀리' 입장에서는 특히나 '49일'의 맹추격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49일'은 최근 극 전개가 절정에 다다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 뒷심이 부족하다는 '로열패밀리'와는 상반된 평가를 얻어내며 오히려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이 분위기대로라면 '로열패밀리'가 최종회까지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 가운데 꼴찌 '가시나무새'까지 만만치 않은 기세로 따라붙고 있어 수목극 판도는 박빙의 긴장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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