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하의 완봉 역투를 앞세운 김해고가 마산고를 완파했다.
김해고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B조 마산고와 경기에서 3-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해고는 2승4패가 됐고, 마산고는 6전 전패 수렁에 빠졌다.
김해고는 2회 이성욱과 이성하의 연속 안타와 김현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엄병훈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이성욱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6회에도 상대 폭투와 실책에 편승해 2점을 더하며 승부를 갈랐다.

김해고 선발 이성하는 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주말리그 경상권 전적(4월24일)
김해고(2승4패) 3-0 마산고(6패)
상원고(4승2패) 2-1 포철공고(5승1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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