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원주고, 자멸한 설악고에 역전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4.24 17: 02

원주고가 설악고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원주고는 24일 인천 LNG 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예선리그 설악고와의 경기에서 상대 실책에 편승, 6-4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안병원 감독이 이끈 원주고는 2승 3패가 됐고 유승룡 감독의 설악고는 첫 경기 승리 후 모두 패해 1승 4패를 기록랬다.
포문은 설악고가 열었다. 1회 김태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설악고는 2회 2사 후 홈도루로 추가점을 올렸다. 설악고는 2-2로 맞선 4회 박내현과 박창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4-2로 앞섰다.
그러나 원주고의 뒷심이 더 뛰어났다. 0-2로 뒤진 3회 한수광, 전현재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든 원주고는 2-4로 뒤진 5회 상대 수비 실책, 상대 투수 폭투 등으로 자멸한 설악고를 파고 들었다.
승리투수는 5⅔이닝 2피안타 3볼넷 5삼진으로 무실점한 원주고 함덕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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