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박민영, 길거리 알바녀 변신 '깜찍'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4.25 08: 13

박민영이 88만원 세대 ‘길거리 알바녀’로 대 변신했다.
박민영은 5월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전직 유도선수 출신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를 연기한다.
 

박민영은 지난 13일 화사한 노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노란색 장갑까지 착용한 채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 등장했다. 특히 박민영은 특유의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바구니에서 연신 무언가를 꺼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박민영이 광화문 광장에 등장한 이유는 극중 고등학교 때 부모님을 여의고 혼자 힘으로 대학을 졸업하느라 학자금 대출 빚까지 떠안고 있는 김나나가 돈벌이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다. 소주시음 알바, 택배, 퀵서비스, 대리 운전 등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김나나는 길거리 아르바이트까지 섭렵하며 ‘알바의 달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촬영에서 박민영은 따사로운 봄 햇살과 어울리는 노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화사한 ‘옐로우 여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생글생글 웃음을 지은 채 전단지를 나눠주는 박민영의 모습이 밝고 건강한 김나나의 모습을 100% 그려냈다는 귀띔이다.
무엇보다 촬영이 진행된 광화문 일대는 박민영을 보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민영을 알아본 시민들이 갑작스레 촬영장에 몰려들어 한때 광장을 둘러싸고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제작사측은 “김나나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밝고 씩씩한 성격을 잃지 않는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특히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끌어가는 생활력 강한 88만원 세대의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앞으로 다양한 ‘아르바이트 열전’을 펼치게 될 박민영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happy@osen.co.kr
<사진>SS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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