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량킹 1위 라파엘 나달(25, 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199만 5000유로)서 단식 우승에 성공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 오른 나달은 세계랭킹 6위 다비드 페레르(27, 스페인)와 격돌, 2-0(6-2 6-4)으로 가볍게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대회 단식 결승서도 페레르를 꺾었던 나달은 2주 연속 클레이코트 대회 우승을 거두게 됐다. 나달은 우승 상금 29만 유로와 랭킹 포인트 500점을 챙겼다. 이번 우승으로 나달은 개인 통산 45번째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내게 됐다.
한편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을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우승했던 나달은 지난해에는 불참, 연패 기록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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