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이라는 것이 있다.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다섯 가지 복을 일컫는 말이다. 그 중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복이 바로 치아의 건강일 것이다. 치아가 건강해야 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먹는 즐거움을 오래 오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치아 건강이란 다른 그 어떤 건강보다 지키기 힘든 것이 되어 가고 있다.
현대인들의 식생활은 치아 건강을 지키기에 적당하지 않게 변화하고 있다. 딱딱한 것을 먹어야 치아가 단련이 되는데 점점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는 식단으로 변화하고 있고 치아를 부식시키는 탄산 음료는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치아에 좋지 않은 음식과 식생활들은 너무 많다. 반면, 길어진 현대인의 수명은 이러한 오복을 누리기에 더욱 힘든 요소로 작용한다. 그래서 많은 현대인들이 임플란트로 잃어버린 치아 건강을 되찾으려 한다.
임플란트란 생체친화적인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어진 인공치근을 잇몸 뼈 속에 심고 그 위에 치아 형태의 보형물을 연결하는 시술을 말한다. 기존의 보철 치료는 상실된 치아 주위를 제거하고 보철물을 만들었지만 임플란트는 주위 치아의 손상 없이 상실된 치아만을 대체할 수 있고 잇몸 뼈와 완전히 골 유착이 되므로 더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다.
또한 치아를 다수 상실해 틀니가 필요한 경우에도 임플란트로 치료 받으면 틀니의 불편함 없이 자연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획기적인 치아 보철의 과정인 임플란트. 그래서인지 최근 임플란트는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고, 치과 역시 엄청난 임플란트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너무 과열된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환자가 과연 자신에게 꼭 맞는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할 수 있을까?
과열된 임플란트 경쟁 탓에 많은 병원들이 낮은 가격으로 환자들의 시선을 끌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임플란트의 가격은 상당한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가격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치료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평생의 행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치아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청담미소밝은 치과의 윤성원원장은 “임플란트는 한번 시술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그만큼 환자의 삶의 많은 부분을 책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렇게 중요한 임플란트를 단순히 저렴하게만 시술 받으면 원했던 치아 건강을 지키는데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정확한 시술과 정품을 사용하는 병원과 그 병원의 전문의가 얼마나 숙련된 기술을 가졌는지에 초점을 맞춰 병원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며 조언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평생 지켜야 할 건강, 치아 건강. 어쩔 수 없이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으로 평생의 치아 건강을 지키자.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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