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함께 26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 관련 전면광고를 실었다.

이번 광고는 미주판만이 아닌 아시아판, 유럽판 등에 동시다발적인 광고를 집행, 전 세계인들에게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를 널리 알리면서 동시에 독도를 자연스럽게 홍보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경덕 교수는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는 포항시를 출발해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오는 환상적인 레이스다. 이처럼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통해 우리 독도를 자연스럽게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광고비 전액을 지원한 김장훈은 "대회 3회 때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이 대회를 잘 몰랐다. 이번 4회때부터는 더 큰 규모의 행사로 키워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만들고 싶었다.또한 앞으로 계속되는 전국민논리적무장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문화, 관광, 레저, 스포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독도실효지배를 강화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김장훈은 코리아컵 요트대회 전야제 및 문화축제 등을 총기획, 연출하고 서경덕 교수는 해외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이들은 더 많은 재원을 마련하고자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을 다니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김장훈은 "지금까지 참여하지 않았던 미주와 유럽 선수들의 참여를 유도해 행사의 규모를 더 키우고 문화공연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더 많은 독도관심을 유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두 사람은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 제작에 참여했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매체에 독도와 동해를 광고해 왔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광장의 대형 전광판에도 영상광고를 상영한 바있다.
한편, 김장훈은 코리아컵요트대회를 준비하는 와중에도, 올해 들어서만 70여회의 공연및 방송무대를 마쳤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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