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7년 째 향수를 먹고 있다는 화성인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화성인 김병훈은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히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입 안에 향수(?)를 뿌리는 장면을 보고 반해 향수를 먹기 시작했다.
향수를 먹게 된 이유에 대해 김병훈은 “처음에 향수를 입에 뿌렸을 때 생각보다 훨씬 쓴 맛에 깜짝 놀랐다”며 “하지만 영화 속 주인공처럼 어른이 되면 괜찮아 질 거라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향수를 먹다 보니 어느덧 향수 맛에 푹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먹어온 향수만 약 300병이 된다는 화성인은 기분과 상황에 따라 먹는 향수가 다르다”며 ‘비타민 맛 향수’, ‘약초 맛 향수’, ‘달콤한 맛 향수’ 등을 직접 소개한다.
향수를 몸에 뿌리는 것도 싫어한다는 이경규는 “오래 방송을 하다 보니 별 일을 다 본다”며 놀라워하면서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모습은 오는 26일 밤 12시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볼 수 있다.
pontan@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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