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음악감독, 차원 다른 OST 감동..'마당을 나온 암탉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4.27 13: 48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제작  명필름, 감독 오성윤)이 지난 25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이지수 음악감독의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를 선보이며 차원이 다른 제작보고회를 선보였다.
 
이날 제작보고회의 하이라이트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이지수 음악감독이 22인조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 스크린을 통해 보여지는 영화의 주요 장면에 맞춰 메인 테마를 비롯한 3곡의 OST 연주를 선사한 것이다.

 
퀄리티 높은 영화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지난 3월 프라하로 날아가 50인조의 체코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영화 음악 녹음을 마친 바 있는 이지수 음악감독은 그에 못지 않은 웅장하고 감성적인 오케스트레이션 선율로 언론 관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영화 엔딩 장면에 삽입된 주제가 '바람의 멜로디'를 부른 소녀 디바 아이유 또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첫 영화 주제가 도전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다.
 
이어지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기자간담회에서 단연 주목을 받은 배우는 임신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예비 엄마 문소리였다. "본녹음 당시, 뱃속의 아기가 잎싹을 연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제 아기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라고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지난 2009년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장편 부문에 선정,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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