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외야수)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2안타 2사사구 1득점 1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 역시 2할3푼9리로 끌어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올랜도 카브레라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2회 사구로 출루한 추신수는 4회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회 1사 3루서 고의 4구로 출루에 성공한 뒤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고 3루 베이스까지 훔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투타 조화 속에 7-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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