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기부를 함께 즐기는 ‘해피인닷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해피인닷컴-바이오비엘 지역아동센터에 책과 비타민 전달하는 행사 개최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기부가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기부쇼핑몰 해피인닷컴(www.happyin.com)은 김치유산균기업 바비오비엘과 함께 지난 27일 계룡문고에서 100여만원 상당의 책과 300여만원의 비타민C 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피인닷컴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KAIST산학협력단 기업인 바이오비엘과 함께 하는 사회기부 프로그램이다. 바이오비엘은 김치유산균 전문기업으로 현재 다양한 제품을 일본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보건소 등에 엽산제, 철분제 등을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부된 제품은 이날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됐으며 도서는 계룡문고만의 독특한 프로그램 ‘책과 연인되기’를 통해 전달될 예정으로,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목표의식 고취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체에 기금의 전달이 아닌 직접적인 수혜자인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 건강을 선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아동센터에 책과 비타민C를 기부한 바이오비엘 이은정 대표는 “해피인의 제안을 받고 너무 좋은 일이라 생각돼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해피인닷컴 심규홍 대표는 “행복은 혼자 느끼는 것 보다 여럿이 느낄 때 더욱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아이 또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해피인닷컴은 물품 구매 시 일부금액을 기부금으로 형성해 구매자가 원하는 단체나 개인에 기부하는 기부형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즉 내가 구입한 물건이 기부의 형태로 바뀌어 구매 금액의 일부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되는 행복한 쇼핑몰인 것이다.

특히 해피인닷컴은 기부형 쇼핑몰을 운영하는 동시에 기업과 손을 잡고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3월달 수익금의 일부를 기아대책 충남지역본부에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22일에는 수유용품 전문업체 ‘유니맘’과 협약을 맺고 제품에 해피인 마크를 부착해 판매하고 상품별 기부금을 책정하기도 했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