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급성 염좌, PRP 주사로 치료해보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29 09: 05

-초기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해
최근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운동으로 달래주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몸이 완벽하게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할 경우에는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고 말하는 허리 염좌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허리 염좌가 발생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휴식을 취하거나 찜질을 하거나 파스를 붙이는 등으로 병원 치료를 대신한다. 그러나 허리염좌를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습관적으로 허리에서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 만성통증이 찾아 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허리 주변의 인대와 근육, 추간판 마저 손상되어 허리 디스크로까지 악화 될 수가 있다.

▲인대는 한번 다치면 완벽하게 회복이 불가능해
만약 허리를 삐끗했다면 욱씬거리는 통증에 냉찜질, 온찜질을 이용하여 허리 통증을 조절해 보고 침대에 누워 절대적인 안정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 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특히 허리는 매우 민감한 부분으로 조금만 아파도 전신이 피로해지고 일상적인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허리 염좌 초기에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PRP 치료법으로 치료효과 기대할 수 있어
금천구에 위치한 척추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신경외과 전문의 신정호 진료과장은 “허리 염좌 초기라면 통증을 조절해주는 소염제 등의 약물 요법과 얼음찜질, 온찜질, 스트레칭과 같은 간단한 물리요법을 먼저 시행해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없었거나 만약 허리 주변 인대나 근육이 손상을 입었을 경우라면 PRP 주사요법으로도 치료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라며 허리 염좌의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PRP 치료법은 우리 몸의 혈소판을 이용한 치료법으로써 세포증식과 콜라겐생성, 성장촉진, 상처치유 능력 등이 있는 성장인자를 뽑아 내어 연골의 파괴를 막고 약해진 허리 인대와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혈소판을 통증 부위에 주입하기만 하면 되기에 시술 시간 또한 30분 안팎으로 간편하다. PRP 치료법은 일주일에 1회씩 총 3회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치료를 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직장 생활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치료법이다.
허리 염좌는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운동을 하던 중에 허리를 삐끗했다면 절대 안정을 취해준 뒤에 바로 전문 병원을 방문하여 심각한 정도인지 정확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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