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김태균, 소프트뱅크전 3타수 1안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4.29 15: 55

3일만의 출장에서 안타를 가동했다.
지바 롯데 마린스 김태균(29)이 부상을 딛고 돌아와 안타를 터뜨렸다. 김태균은 29일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26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오른 손등에 공을 맞고 2경기 연속 결장한 김태균은 이날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이상 없음을 알렸다.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소프트뱅크 좌완 선발 야마다 히로키의 몸쪽 123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0-1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야마다의 바깥쪽 134km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를 터뜨렸다. 김태균은 후속 타자 오기노 다카시의 주자일소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것이 지바 롯데의 결승점으로 연결됐다.
7회 선두타자로 나온 김태균은 야마다의 가운데 108km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로써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2할7푼5리에서 2할7푼9리(43타수1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소속팀 지바 롯데도 소프트뱅크에 3-2로 승리하며 8승7패가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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