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채태인이 29일 대구 한화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해 8월 28일 대구 두산전 도중 김동주의 파울플라이를 잡다가 뒷통수를 땅에 찧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던 채태인은 이후 속이 더부룩한 현상과 어지럼증 지속 현상을 호소한 바 있다.

그리고 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체력 훈련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응급차에 실려 서울 삼성의료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최근 정밀 검진을 통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경찰청과의 2차례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 채태인은 이날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한편 외야수 오정복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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