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주 탈락, 김윤아 멘티 없는 멘토 ‘글썽’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30 08: 06

MBC ‘위대한 탄생’의 마지막 여성 도전자였던 정희주가 탈락하면서 가수 김윤아가 이은미에 이어 제자들을 모두 잃은 멘토가 됐다.
29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의 네 번째 생방송에서 정희주는 ‘가왕 조용필의 명곡을 부르기’란 미션에 맞춰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했다.
정희주는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 최고점인 35.5점을 받았지만 국민들의 표심을 잡지 못해 탈락의 비운을 맞았다.

멘티였던 백새은이 두 번째 팝송 부르기 미션에서 안타깝게 탈락하며 정희주에게 모든 희망을 걸었던 김윤아는 정희주의 탈락 결과에 눈물을 글썽였다.
김윤아는 “노래를 못해 탈락하는 게 아니란 걸 꼭 알아야 한다. 참 잘했다”며 정희주를 위로했고, 정희주는 감사하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마지막 남은 여성 도전자였던 정희주가 탈락하면서 이제 ‘위탄’은 남자들의 전쟁터가 됐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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