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두번 다시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4.30 08: 07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SG워너비의 김용준이 지난 29일 "두번 다시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용준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머지 잠깐의 어리석은 행동을 취했던 것 같다. 운전을 미숙하게 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두 번 다시 이런 일로 실망 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쳤다.
 
김용준은 지난 1월8일 새벽 4시경 스케줄을 마치고 자신의 차량으로 귀가하다 서울 신사동에서 SUV 차량을 들이받고 자리를 떠나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안에 있던 사람은 전치 2주 이상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준 측은 "김용준이 당시에 실수를 했는데, 1시간 30분 안에 자진신고를 했다"면서 "피해자와 합의도 끝났는데, 일단 뺑소니로 신고가 돼 있어서 재판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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