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보다 내일 더 밝다".
김시진(53,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역전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넥센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연장 11회초 4번타자 강정호가 승부를 결정짓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10-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면서 "우리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밝다. 선수들 모두 수고 했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반면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박종훈 LG 감독은 "선수들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다음주 게임도 잘 준비하겠다"고 짧게 대답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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