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역대 2번째 통산 1200승에 '-2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5.02 09: 22

SK 와이번스 김성근(69) 감독이 프로통산 역대 2번째 120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 감독이 이끄는 SK는 2일 현재 시즌 16승(6패)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지난 1984년 OB에서 프로 사령탑으로 첫 발을 딛은 김 감독의 통산 승수는 1198승이 됐다.
데뷔 첫 경기였던 1984년 4월 7일 잠실 MBC전에서 승리한 김 감독은 지난 1992년 7월 4일 대구 태평양전(DH1)에서 500승 고지를 밟았다. 2008년 9월 3일 문학 우리 히어로즈전에서 1000승을 거둔 김 감독은 지금까지 2256경기를 치렀다. 김 감독이 1200승을 달성하게 되면 현역 감독으로서는 유일한 기록 보유자가 된다.

감독 통산 1200승은 김응룡 전 삼성 감독이 해태시절이던 1998년 5월 24일 광주 롯데전에서 1788경기만에 처음으로 달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이 고지를 밟은 감독은 3731승을 기록한 코니 맥 감독을 포함하여 37명이며 일본은 1773승을 기록한 쓰루오카 가즈토 감독을 비롯한 9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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