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간고정과 비고정의 장점을 하나로, 신개념 '탄력고정 양악수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02 10: 37

'드라마틱한 성형수술결과'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수술법이 <양악수술>이다. 양악수술은 기존의 안면윤곽 수술과는 달리 턱을 단순히 자르고 줄이는 데서 벗어나 3차원적으로 턱을 이동시키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래서 주걱턱, 안면비대칭, 긴얼굴축소, 부정교합, 돌출입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이파니, 김지혜, 이동윤 등의 연예인들이 양악수술을 했다고 고백하면서, 양악수술은 연예인 성형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과거 부정교합의 치료로 시행되었지만 최근에는 미용적 목적으로 시행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수술 후 힘든 회복과정으로 악명이 높다. 특히 악간고정의 과정에 대한 환자 불편이 가장 큰데, 기존의 완전고정식을 시행하면 입을 벌릴 수 없어 먹거나 말을 하는데 큰 지장을 줬기 때문이다.

이런 악간고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개발된 것이 ‘무고정’ 등으로 불리는 비고정식 양악수술이다. 하지만 악간고정 과정이 수술 후 정상적으로 뼈가 아무는 것을 돕는 과정인데 이를 빼고 넘어간다는 것이 환자의 입장에서는 불안해 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있다.
이런 환자들의 속마음을 배려해 개발된 것이 페이스라인 성형외과에서 새롭게 선보인 <탄력고정 양악수술>이다.
<탄력고정 양악수술>은 말 그대로 탄력이 높은 의료용 밴드를 이용해 고정을 하는 방식이다. ‘탄력고정’을 위해 개발된 의료용 밴드는 안전하고 탄성이 높아 고정을 한 채로도 충분히 입을 벌리고 말하고 먹을 수 있다.
또한 그 밴드가 턱이 정상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도록 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기에, 증상의 재발이나 부작용 발생 등의 우려를 줄여준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은 “양악수술 후 악간고정은 백신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맞지 않는 것보다 안전하듯, 양악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턱관절 이상 등의 문제들을 사전에 미리 막고자 한다면 악간고정을 시행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탄력고정에 대해서는 이원장은 “탄력고정법을 시행하더라도 단 두 군데만을 묶기 때문에 충분히 먹고 말할 수 있다”며, “완전고정 방식의 안정성과 비고정 방식의 편안함을 그대로 유지한 신개념의 양악수술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비고정식 양악수술은 페이스라인 성형외과의 임상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80%에서는 시행 가능하지만 20%에서는 적용이 어렵다고 한다. 반면 <탄력고정 양악수술>은 양악수술의 대상이면 모든 이에게 적용 가능하다고 한다.
양악수술도 이제는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선택하는 이가 많아진 만큼, 그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하겠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게 우선이다. 편하자고 안정적인 결과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탄력고정 양악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사진> 악간고정에 따른 양악수술방법의 비교(위)와 양악수술 적용사례(아래).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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