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내수 1위...3월연속 1만대 판매돌파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1.05.02 17: 01

4월 총 34만647대 판매..작년比 9.7%↑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현대차의 내수와 해외 판매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그랜저가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내수 1위를 지켰다.
현대자동차는 4월 한달간 국내 6만73대, 해외 28만574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9.7% 증가한 34만647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의 경우 작년대비 8.6% 증가햇으며,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1,265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3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 이상 팔린 그랜저는 출고대기 물량만 2만대에 달하는 상황이다.
그랜저 다음으로 많이 팔린 아반떼는 4월 1만189대를 판매했으며, 공급이 정상화된 엑센트는1,951대가 팔려 동급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벨로스터는 사흘간 1,217대를 판매했다.
이외에 쏘나타 8,568대, 제네시스 2,688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8,009대로 작년 대비 25.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반면, 투싼ix 3,238대, 싼타페 2,228대 등 SUV 차종은 6,138대가 팔려 작년보다 29.6% 감소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2,285대, 해외생산판매 17만8,289대를 합해 총 28만0,574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1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은 0.8%, 해외공장판매는 16.1%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이 각각 6만대, 5만대이상 판매해 해외판매를 견인했으며, 미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작년보다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4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작년동기대비 9.1% 증가한 총 1,257,418대를 판매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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