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6천여 日팬과 '장키' 이벤트 성황리에 종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5.04 10: 49

지난 2일 일본으로 출국한 김현중이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일본 방영을 기념한 동일본 대진재(大震災) 부흥지원 이벤트에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김현중은 '장난스런 키스'에 함께 출연한 정소민과 함께 지난 3일 오후 2시와 6시 30분 오사카 그란큐브홀에서 열린 두 차례의 이벤트에서 총 6,000여 명의 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이벤트는 티켓 예약판매 첫날부터 예매 가능 티켓 수를 초과한 인원이 응모를 해 추첨을 통해 구매자를 선정하는 등 일본 내 김현중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현중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오사카 그란큐브홀을 가득 메워 매진사례를 이뤘으며, 이벤트가 진행되는 내내 뜨거운 열기가 지속됐다.

'장난스런 키스'의 오프닝 영상 공개와 함께 시작된 이번 이벤트에서 김현중은 “지난 3월 대지진 소식을 접하고 일본에 계신 팬 여러분들 걱정이 많이 됐다”면서 “3월에 찾아 뵙지 못해 많이 아쉬웠었는데 드라마 방영 전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이벤트 참석 소감을 전했다.
김현중은 정소민과 함께 한 토크를 통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한껏 과시했으며 촬영 현장에서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전해 드라마 방영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오사카에서만 진행된 단 하루의 이벤트로 아쉬움이 컸던 팬들을 위해 오는 8월 2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다시 한 번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깜짝 발표에 이벤트를 찾은 팬들 모두가 환호했다.
이번 이벤트의 백미는 단연 김현중-정소민 커플이 진행하는 ‘연상퀴즈’와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울트라 OX퀴즈’ 였다. 출연진과 참석한 팬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가지며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김현중은 이날 마련된 특별 무대에서 ‘고맙다’와 '장난스런 키스' OST 수록곡 ‘One More Time’을 열창해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이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벤트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장식했다. 
김현중은 4일 오후 정소민과 함께 참여하는 기자회견을 끝으로 공식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bonbon@oen.co.kr
<사진>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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