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측에서 뺑소니 혐의에 휘말린 한예슬에 대해 “6시 경찰 출두가 맞다”고 밝혔다.
6일 오전 10시 30분경 강남경찰서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예슬이 오후 6시에 출두해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예슬의 소속사는 “경찰 조사를 6일에 받겠다고 한 적이 없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왔다. 경찰 조사 시점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중에 있다”고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강남경찰서 측에서 6일 오후 6시라고 밝힌 이후에 통화에서는 “확인 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예슬 측은 이에 앞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오전 9시경 한예슬이 자신의 집으하지마 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들어가던 중 도모 씨와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했고, 한예슬이 곧바로 도씨가 괜찮은지 확인한 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도 함께 전했다며 뺑소니가 아님을 주장했다. 또 한예슬의 결백을 드러내기 위해 사건 당시 현장이 담긴 CCTV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반면 도씨는 "(한예슬이) 나를 치고도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주차장으로 내려가 집으로 들어갔고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채 매니저를 통해 돈으로 합의를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한예슬은 사고 직후 경비아저씨가 달려와 신원을 확인하자 주차장 입구에 차를 세워뒀기 때문에 다른 차량들을 위해 자리를 이동한 것일 뿐 고의적으로 도망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한예슬이 분명히 사과를 했고 소속사 관계자들은 그날 저녁 먼저 연락이 온 도씨에게 ‘불편한 부분을 최대한 해결해드리겠다’며 원만한 합의를 진행하고자 조율 중에 있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이 공개한 CCTV 화면엔 한예슬의 차 사이드 미러에 엉덩이 부분을 부딪친 한 남자가 잠시 주저앉은 뒤 곧 일어나 경비원과 대화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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