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GK 윤기원, 승용차서 사체로 발견...자살 추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06 16: 20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윤기원(24)이 고속도로 휴게소서 숨진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윤기원이 숨져있는 것을 주차장 관리인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윤기원은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있는 채 발견됐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만 번개탄이 남겨져 있었다. 유서는 차량 안에서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금 100여 만 원이 든 은행봉투가 발견됐다. 경찰은 윤기원이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 자살에 초점을 두고 조사 중이다.

윤기원은 2010년 아주대를 졸업, K리그 신인드래프트 5순위로 인천에 뽑혔다. 입단 첫 해 단 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7경기에 출전하며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통산 기록은 8경기 7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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