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동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비 엔트리가 발표됐다.
KBL과 대한농구협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협의회는 지난 6일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24명의 예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예비 명단에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김주성(동부), 하승진(KCC), 이승준 등이 포함됐으며 2010~2011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박상오(KT)를 비롯해 김영환(상무), 대학 유망주 김승원(연세대)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에 따라 국가별 한 명씩 밖에 출전할 수 없는 귀화 선수들의 경우 이승준, 이동준, 전태풍까지 무려 세 명이나 예비 명단에 올라 태극마크를 놓고 삼파전을 벌이게 됐다.
예비 명단에 포함된 24명은 오는 9일 오후 2시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 소집된다. 허재 감독은 예비 소집을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한 뒤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설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 16일 태릉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 농구대표팀 예비선수 명단(24명)
▲가드= 강병현, 정영삼(상무) 김선형(SK) 박찬희, 이정현(인삼공사) 양동근(모비스) 이정석(삼성) 임재현, 전태풍(KCC) 조성민(KT)
▲포워드= 기승호, 김영환(상무) 김동욱(삼성) 박상오(KT) 양희종(인삼공사) 전정규, 허일영(오리온스)
▲센터= 김승원(연세대) 김종규(경희대) 김주성(동부) 오세근(인삼공사) 이동준(오리온스) 이승준(삼성) 하승진(KCC)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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