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권혁, 자신감 결여된 것 같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10 13: 48

"자신감이 결여된 것 같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좌완 권혁의 2군 강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류 감독은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와 상의 끝에 권혁이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끔 2군에서 몸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올 시즌 6홀드(평균자책점 3.18)를 따내며 삼성의 필승 계투요원으로 활약했던 권혁은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볼넷 2개를 허용한 뒤 강판된 권혁은 8일 경기에서도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류 감독은 10일 대구 SK전에 앞서 "자신감이 결여된 것 같다. 10일간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할 예정"이라며 "직구 모두 높게 형성된다. 자기 공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 릴리스 포인트도 빠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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