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투수들이 다 잘 던졌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15 20: 32

"1회 정근우 2루타와 2회 박진만 번트가 경기 흐름을 잘 유도했다".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영봉승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SK는 15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쐐기 2타점을 기록한 정근우와 선발 이승호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3승 10패(1위, 15일 현재)를 기록하며 선두 순항 체제를 더욱 굳혀갔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투수들이 다 잘 던졌다. 특히 선발 이승호가 5회까지 잘 막았다"라며 투수들을 먼저 칭찬했다.
 
뒤이어 김 감독은 "수비가 적재적소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고 1회 정근우의 2루타와 2회 박진만의 번트가 경기 흐름을 좋게 유도했다"라는 말로 승부처 공격이 잘 되었음을 이야기했다.
 
한편 김경문 두산 감독은 "타자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라며 뼈 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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