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V라인 앞턱수술’, 넓고 둥근 앞턱 세련되게 변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17 16: 58

대학생 노지은씨의 별명은 옆모습 미인이다. 오똑한 코에 갸름한 얼굴형까지 각을 찾아볼 수 없는 옆모습은 올리비아 핫세 버금가는 모습 인 것. 하지만 그녀의 별명 앞에 ‘옆모습’이란 별명이 붙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정면에서 본 노씨는 넓고 둥근 앞턱을 가진 사각형 얼굴이기 때문이다.   
넓고 둥근 앞턱을 가진 사람들은 앞모습이 사각형으로 보이고 턱 끝 라인이 뭉툭하고 밋밋해 입체감이 없어 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심하게 각진 사각턱이라면 과감히 기존의 사각턱수술을 받겠지만 적합한 수술법이 없어 발을 동동 굴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넓고 둥근 앞턱을 가진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얼굴뼈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팀이 개발한 ‘미니V라인 앞턱수술’이 바로 그것이다. 이 수술법은 앞 턱을 T자로 절골해 뭉툭한 부분을 제거하고 양쪽 뼈를 모아 고정하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턱 라인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고 갸름한 얼굴 라인을 만들어 준다
또 앞 턱의 폭과 길이를 동시에 줄일 수 있으며 앞, 뒤로 이동도 가능하여 앞턱이 긴 경우, 앞턱이 짧거나 무턱으로 보이는 경우, 앞턱이 나와서 주걱턱으로 보이는 경우, 비대칭이 있는 경우 모두 개선이 가능하다. 
수술방법인 T절골은 과거 암이나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시술되었던 턱 끝의 중앙부를 절개하는 방식을 성형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 방법은 얼굴뼈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이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미국성형외과학회지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한 바 있다.
미니V라인 앞턱수술은 기존 사각턱수술보다 절개범위가 적어 수술시간이 짧고, 출혈이 적어 수술 후 부기가 거의 없다. 따라서 수술 3~4일 후에는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그리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여 최상의 만족도와 함께 시간과 비용, 통증의 부담을 줄여준다.
박병원장은 “미니V라인 앞턱수술은 수술 후 부기 관리까지 2주 이상 휴가를 내야 하는 일반 사각턱 수술에 비해 간단하고 회복도 빠르다. 하지만 신경선을 피해 정확한 위치에 T자 모양으로 절골해야 하며, 옆 턱 선과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는 만큼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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