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결승 2루타 3타점 활약…KIA, LG에 연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5.18 21: 29

이틀연속 마운드는 잘 막았고 방망이는 제때 터졌다. KIA가 안정된 투타의 힘을 앞세워 연승 상승세에 올랐다.
KIA는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5차전에서 김상현의 3타점 활약과 선발 트레비스의 2실점 호투에 힘입어 7-3으로 제압했다. 최근 2연승과 함께 19승18패를 기록했다. 연패를 당한 LG는 21승 17패를 기록했다.  
KIA 타선은 1회부터 거세게 밀어부쳤다. 1회말 1사후 김선빈이 투수앞 기습번트를 성공시키자 김원섭과 이범호가 모두 볼넷을 얻어 만루기회를 잡았다. 김상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LG가 2회초 윤상균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자 3회 달아났다. 김원섭의 중전안타, 이범호의 우익수를 넘기는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다시 김상현이 1루수 옆을 빠지는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2사후 대타 신종길이 우중간 2루타로 뒤를받쳐 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4회 공격에서도 안치홍의 우전안타와 도루, 이용규의 중전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쌓았다. 이용규의 도루에 이어 김원섭이 중전안타로 한 점을 더해 7-1로 승기를 틀어쥐었다.
KIA 선발 트레비스는 7회까지 탈삼진 8개를 솎아내면서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윤상균에게 홈런와 적시 2루타를 맞고 두 점을 내주었지만 2연속 승리와 함께 시즌 3승째(3패)를 따냈다. 손영민과 조태수가 바통을 이었다.
LG 선발 봉중근은 2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강판했다. 뒤를 이어 김기표가 구원에 나섰지만 KIA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세 번째 투수 심수창의 3⅔이닝 3안타 무실점 호투로 위안을 삼았다.  9회 정의윤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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