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석민이 27일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22일 목동 넥센전서 짜릿한 손맛을 만끽했던 박석민은 19일 대구 넥센전서 1회 2사 후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비거리 125m)를 쏘아 올렸다.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석민은 1회 넥센 선발 김성태와 볼 카운트 1-1에서 3구째 직구(140km)를 받아쳐 시즌 3호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삼성은 1회말 현재 박석민의 솔로 홈런과 라이언 가코의 적시 2루타 그리고 상대 폭투에 힘입어 3-0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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