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건영 미국통신원] '추추트레인' 추신수(29)가 시즌 최다인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시작된 추신수의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어났고,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를 마크했다.

인디언스는 0-1로 뒤지던 7회말 6번 지명타자 트래비스 벅의 짜릿한 역전 투런홈런을 앞세워 2-1로 승리, 레즈에게 2연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28승15패.
레즈의 선발로는 3승무패 평균자책점 1.89의 우완투수 호머 베일리가 출격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5타수 2안타 3볼넷으로 추신수가 강한 면모를 보였다.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스탠딩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4회에는 2사 후 좌전안타를 때려 앙갚음을 했지만 카를로스 산타나가 삼진을 기록해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0-1로 뒤지던 7회에는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레즈는 7회초 1사 1,3루에서 스캇 롤렌의 2루 땅볼 때 브랜든 필립스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7회 2사까지 단 2피안타로 호투하던 베일리가 벅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허용해 땅을 치고 말았다.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조시 톰린은 시즌 6번째 승리(1패)를 따냈다. 마무리 투수 크리스 페레스는 볼넷 2개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병살타와 삼진으로 1점차 승리를 지켜내 12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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