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자살암시 글' 누가 벼랑으로 몰았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5.23 16: 35

송지선 MBC 플러스 아나운서가 투신 자살 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0분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택 19층 오피스텔에서 투신, 극단적인 선택으로 죽음을 맞았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후송,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성모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서초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가 도착했을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며 "시신 수습을 위해 현장에 안치했다가 성모병원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7일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한 글과 미니홈피에 스포츠 선수와의 열애를 일기형식으로 쓴 글이 공개되면서 비난여론에 휩싸였다. 이후 송 아나운서는 미니홈피는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트위터 글에 대해서는 반성과 사과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렸으며, 결국 송지선 아나운서는 투신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30살의 생을 마감했다.
 
bonbo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