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홀로 상승, 2위 굳혔다..'짝패' 턱밑 추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24 07: 56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가 또 한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2위 자리를 굳혔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동안미녀'는 전국기준 12.1%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7일 방송분(11.9%)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새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날 MBC '짝패'는 15.2%를 기록, 가까스로 1위를 지켰고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8.9%의 시청률로 3위에 머물렀다. 소폭이지만 '동안미녀' 홀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두 작품은 동반 하락했다.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동안미녀'는 매회 상승세를 보인 끝에 어느덧 2위 자리를 굳힌 모습이다. '내거해'와의 박빙 승부가 예상됐지만 이제는 둘 사이 격차도 확실히 벌어졌다. 이제는 '짝패' 역전 가능성을 얘기할 상황까지 왔다.
 
사실상 월화극 판도에서는 대박 작품이 나오지 않아 도토리 키재기식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짝패'가 장기간 1위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과 빈약한 스토리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며 힘에 부치는 모습.
 
과연 '동안미녀'가 '짝패'를 누르고 1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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