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현, "나의 경솔한 행동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5.24 13: 39

성대현이 故 송지선 아나운서와 관련해 방송에서 부적절한 말을 한 것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성대현은 24일 오전 11시 45분 자신의 미니홈피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글을 통해 성대현은 "먼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방송인으로써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합니다. 저 또한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성대현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KBS JOY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의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 코너에서 故 송지선과 한 스포츠 스타와의 스캔들을 다루던 중 故 송지선의 사진을 가리키며 "7세 연상인데 데리고 논 것이 아니겠느냐"고 비아냥거리는 부분을 비롯해 부적절한 말을 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KBS JOY 측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 관련해 MC 성대현, 조성희 등의 부적절한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되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어 "KBS N은 23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전면 교체, 해당 코너 폐지 및 MC 성대현 하차를 결정했다.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서울 서초동 고층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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