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나에게 보낸 선물! 틈새시장 노린 온라인 쇼핑몰 ‘랜덤몰’

-무작위 상품 발송, 어떤 선물이 도착할지 모르는 기분좋은 설렘이 덤

생일 날, 또는 월급 날 한달동안 자신에게 고생했다며 선물을 준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슨 선물을 줘야 할 지 고민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직장인 최 모씨는 “월급을 받으면 꼭 나에게 줄 선물을 하나씩 골라요. 그런데 평소 갖고 싶었던 비싼 물건을 사자니 왠지 합리화의 일환이 된 것 같고, 작은 것을 사자니 기분이 나지 않아서 항상 고민하곤 해요”라고 전했다.

이처럼 자기 자신에게 또는 친구나 지인 등 선물을 받는 사람들에게 어떤 상품이 갈지 받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가 없는 독특한 콘셉트의 쇼핑몰이 등장해 화제다. 랜덤몰(대표 김수진, www.randommall.co.kr)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특정 상품이 아닌 무작위로 상품을 보내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받게 될지는 받기 전까지 절대 알 수가 없다.

랜덤몰이 이 같은 콘셉트를 갖게 된 것은 선물을 선택하는 것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것. 하지만 "과연 어떤 선물이 도착할까"하는 기분좋은 설렘이 덤으로 따라오게 됐고 이를 활용해 '복불복 시스템'까지 접목시키면서 '깜짝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색다른 쇼핑몰로 등장할 수 있게 됐다.

랜덤몰만의 자랑인 '복불복 시스템'은 불행이 없는 행운만 가득한 복불복이다. 1만원을 결제하면 기본적으로 1만원 상당의 상품이 보장된다. 여기에 랜덤몰은 일정 비율로 대박상품을 마련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깜짝 행운도 받을 수 있다.

물론 소비자도 카테고리와 금액 정도는 고를 수 있는 최소의 선택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자녀에게 장난감을 선물하고 싶을 때 5만원 정도만 결제해놓는다면 5만원 상당의 큰 곰 인형이 갈 수도 있고 남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로봇 장난감이 배송될 수도 있다.

현재 랜덤몰은 5월 프리미엄 간식랜덤 무료배송 이벤트와 함께 6월에는 4월에 한차례 실시했던 특별 적립금 지급 이벤트를 시행한다. 특별 적립금 지급 이벤트는 블로그나 싸이월드, 트위터 등에 랜덤몰에 대한 글을 올릴 경우 랜덤몰에서 쇼핑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또 랜덤몰은 장난감, IT 주변제품, 캐릭터, 키덜트, 아이디어 상품 등에서 의류, 액세서리, 레저 스포츠 용품, 생활 용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랜덤몰에서는 독특한 쇼핑몰을 함께 할 제휴업체도 상시 모집중이다. 문의(www.randommall.co.kr)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