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군단의 자존심' 이대호(29, 롯데 내야수)가 열흘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서 시즌 9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정인욱과 볼 카운트 0-1에서 2구째 직구(144km)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비거리 105m)를 터트렸다.

한편 이대호는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 1개를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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