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군단의 자존심' 이대호가 25일 사직 삼성전서 연타석 아치를 쏘아 올리며 역대 15번째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정인욱과 볼 카운트 0-1에서 2구째 직구(144km)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비거리 105m)를 터트렸다.

그리고 이대호는 1-1로 맞선 4회 1사 후 정인욱의 2구째 슬라이더(126km)를 공략해 좌중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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