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통산 1600안타에 이어 300 2루타도 달성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26 18: 57

'적토마'이병규(37, LG 트윈스)가 한국프로야구 통산 9번째로 300 2루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병규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30)의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1997년 LG에 입단한 이병규는 올해로 프로 15년차다. 적토마라는 닉네임답게 이병규는 호타 준족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지난 2007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로 이적하며 지난해 3년만에 한국으로 복귀했다.

이병규는 지난 22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역대 10번째로 통산 16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후 "요즘은 우리가 진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2위를 달리고 있는 팀 분위기를 대변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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