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히스테리 불러오는 탈모 스트레스, 모발이식이 해결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5.27 08: 42

올해로 직장경력 8년 차가 되는 이진아 씨. 그녀는 요즘 들어 동료들에게 '까칠녀'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작은 일에도 짜증을 많이 내고 신경질이 많아졌기 때문. 때때로 우울증까지 보이는 경우가 있어 주변에서는 노처녀 히스테리가 시작된 것이라며 수근 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아 씨가 까칠녀가 된 것은 다름 아닌 탈모 스트레스 때문이다.
최근 많이 나타나고 있는 여성 탈모 질환은 다발성 원형탈모로 남성 탈모가 주로 이마선 부분에서 시작돼 뒤로 밀려가는 형태라면, 여성 탈모는 이마 위의 모발선이 유지되면서 머리 중심부 즉, 정수리 부위의 머리숱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나타난다.
이는 머리의 특정 부위가 주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머리가 빠지거나 일정한 패턴 없이 머리카락이 중구난방으로 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머리가 전반적으로 다 빠질 수도 있고, 원형으로 빠질 수도 있으며 특정 부위만 집중적으로 빠질 수도 있어서 여성들에겐 치명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최근에는 진아 씨의 경우처럼 여성탈모환자들 사이에서도 모발이식이 성행하고 있다. 게다가 탈모뿐 아니라 아름답지 않은 헤어라인으로 고민하는 여성들 사이에서도 헤어라인교정술로 아름다운 이마를 연출하는 것이 새로운 성형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감각적인 여성모발이식으로 소문나있는 조앤킴모발이식센터의 김시영 원장은 “여성의 경우 이식한 모발을 앞으로 어떻게 스타일링 할 것인가를 충분히 고려하여 이식부위와 범위를 결정하여야 한다.”고 말하며, “주로 이식되는 부위는 가르마 주위나 전두부이 모발선 뒤쪽에 국한하여 이식하게 되며, 이 부분의 이식한 모발이 점차 자라서 탈모된 나머지 부분을 감출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에는 뒷머리에 메스를 대지 않고도 모낭을 이식할 수 있는 수술법인 'FUE 비절개식 모발이식술'이 여성 탈모 환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술 후 치료기간이 짧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수술 부위도 티 나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성탈모환자들의 모발이식술이나, 미용 모발이식들은 많은 모발을 한정된 면적 안에 밀도 있게 심어야 하고 모발이 정해진 위치와 각도, 방향대로 심어져야만 자연스러운 형태가 만들어지므로 모발이식수술 중 비교적 까다로운 수술에 속한다.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가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받도록 해야 한다. 
한편 서울 강남의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 위치한 조앤킴모발이식센터는 민감한 여성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한층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술 중간에 호텔 룸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독립된 공간인 VIP룸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수술이 끝나면 무료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환자들을 위해 호텔에서 무료로 1박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 환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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