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 첫 안전 최고등급..닛산 ′리프′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1.05.27 15: 33

유로 NCAP 평가서 별 다섯개 획득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닛산은 배출 가스가 전혀 없는 순수 전기차 리프(LEAF)가 유로엔캡(EURO NCAP)의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전기차 사상 최초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엔캡의 엄격한 안전성 테스트에서 리프는 전방, 측방, 후방 충격뿐 아니라, 차량의 플로어 아래 내장되어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완벽하게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지 등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유로엔캡의 심사위원 반 라틴젠 은 “닛산의 리프는 전기차도 전통적인 일반 자동차의 안전성 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 기준은 미래 유럽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리프는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단 한번의 충전으로 175Km까지 갈 수 있으며(유럽 기준), 기존 내연엔진과 달리 시동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전달해 부드럽고 균일한 가속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첨단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과 위성 네비게이션, 후방 주차 카메라, 급속 충전 소켓, 혁신적인 스마트폰 연결 시스템 등을 탑재하여 환경은 물론 최첨단 시스템까지 두루 갖췄다.
한편 리프는 지난해 12월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올해 영국,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개최된 2011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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