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2의 '군단의 심장', 칼날여왕 케리건의 이야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스타크래프트2의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이 지난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에서 그 실체를 드러냈다.

OSEN은 스타크래프트2 첫 번째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에 대해서 분석해봤다.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의 첫 번째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은 자유의 날개에서 소개된 대서사시가 계속 이어지며, 지금까지 칼날 여왕이었던 케리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캠페인.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콘텐츠와 배틀넷온라인 플랫폼의 새로운 기능 및 업그레이드도 함께 포함된다.

▲ '군단의 심장', 재기에 나선 칼날 여왕 '케리건'의 이야기

블리자드가 공개한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의 숫자는 약 20개. 플레이어들은 캠페인에서만 소개되는 독특한 유닛과 능력을 사용하여 자기만의 군단을 진화시킬 수 있으며, 이번 확장팩의 주제가 저그라는 사실에 걸맞게 이런 진화는 유기적인 형태로 이루어질 예정.

예를 들어, 저글링이 진화하면 죽을 때 공생충으로 분리되는 능력이 생겨나고, 계속해서 진화하면 일반 저글링이 한 애벌레에서 두 마리씩 생성되는 것과 달리 세 마리씩 생성되는 무리유충과 같은 저글링의 특화된 하위 종족으로 변이할 수 있다. 그리고 저글링이 다른 형태로 진화하면 강력한 랩터가 된다. 랩터는 보다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짧은 거리에서 적에게 빠른 속도로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군단의 심장이 자유의 날개와 다른 점 중 하나는, 케리건이 각 전투에서 강력한 주인공이 되어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는 점.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케리건은 힘을 키우고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되고, 플레이어는 각 임무에서 케리건의 어떤 능력을 향상시키고 어떤 힘을 사용할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군단의 심장에서는 임무와 임무 사이에 다양한 장소를 탐험할 수 있다. 각 임무를 완료하면 이런 장소 역시 극적으로 변화하며, 플레이어들은 케리건이 전 우주에 그 이름을 떨치는 동안 변화하는 세상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 음성 대사가 포함된 컷신들은 군단의 심장 캠페인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며, 또 새롭게 추가된 여러 업적을 완수하면 초상화나 문양 등 게임 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 달라지는 멀티플레이어와 배틀넷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서 신규 유닛이 추가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내용의 공개는 없었지만 블리자드 개발진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블리즈컨에서 새로운 유닛과 새로운 지도를 공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군단의 심장 출시와 함께 배틀넷은 마켓플레이서를 본격적으로 가동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미 스타크래프트2 편집기를 사용해 제작한 사용자 지정 지도를 더욱 활성화시켜서 새롭고 재미있는 게임을 찾는 플레이어들께 더욱 다양하고 멋진 지도와 게임을 소개하면서 궁극적으로 지도 제작자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상업적 거래 기능도 포함시키겠다는 뜻도 전했다.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신들의 작품으로 이윤을 봄으로써 마켓플레이스가 더욱 활성화되고 최근의 모바일 “앱스토어”와 유사한 형태로 기능하고 번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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