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진행, 투런 홈런 작렬 '시즌 11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01 20: 13

4번타자의 힘을 과시했다.
한화 4번타자 최진행(26)이 강렬한 대포를 작렬시켰다. 최진행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3-2 역전에 성공한 5회 2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으나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최진행은 3번째 타석에서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윤성환과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7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38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11호 홈런을 마크한 최진행은 이 부문 1위 이대호(롯데·13개)와 2위 최형우(삼성·12개)를 바짝 뒤쫓았다. 특히 올해 최진행의 홈런 11개 중 10개가 3점차 이내 접전 상황에서 터진 영양가 만점 대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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