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나상실의 귀환? 영화서 '코믹본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02 08: 23

'한예슬표 코미디'가 돌아온다.
한예슬과 송중기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가 지난 달 16일 크랭크업을 마치며 '폭풍 웃음'을 위해 후반 작업 중이다.
배우를 넘어 연예계의 '핫스타'들인 한예슬과 송중기가 함께 호흡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무로에서 화제를 모은 '티끌모아 로맨스'는 억척 짠순이와 허세작렬 백수의 2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그리고 있다. 통통 튀는 캐릭터와 살아있는 대사로 두 배우의 코믹 본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장담.

특히 이미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엽기 코믹 본색을 발휘해 스타덤에 오른 한예슬이기에 이번 작품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귀공자 스타일의 송중기 역시 하루아침에 노숙자로 전락(?)해 웃음의 강도를 기대케 한다.
극중 팔색조 한예슬은 인생의 목표가 오직 돈 모으기인 홍실로 분해 '한예슬표 코미디'를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송중기는 홍실에게 갖은 구박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빌붙어 돈 모으기 비법을 전수받는 허세작렬 백수 지웅으로 분했다.
송중기는 "너무나 즐거운 촬영이었다. 누나(한예슬)와의 호흡이 너무 좋았고 원하던 작품이 무사히 끝나 너무 행복하다"라고 영화 촬영을 마친 말했다. 한예슬은 "중기 같은 꽃미남 배우도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가진 배우인 지 보여줄 수 있는 영화"라고 전했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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