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여섯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힘겹게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13-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2번타자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6번 지명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6안타 6타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우완 카일 드라벡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데 이어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토론토 중견수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2루에 있던 카브레라가 홈을 밟았지만 추신수의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2루수 앞 땅볼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장단 18안타를 터뜨리며 13점을 뽑았지만 추신수는 안타가 없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프랭크 프란시스코를 상대로 94마일(151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안타를 날리며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은 6이닝 8피안타 6실점(6자책)이나 했으나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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