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20~40대 여성에게 가장 각광받는 직업은 바로 ‘쇼호스트’다.
‘홈쇼핑방송의 꽃’으로 떠오른 쇼호스트는 홈쇼핑 방송국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진행자인 동시에 매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마케터의 역할 등을 포괄하는 의미로 쓰인다.
쇼호스트는 방송사에 정규직으로 채용돼 일하는 경우와 별도의 계약을 맺어 활동하는 계약직 및 프리랜서로 나뉜다.
쇼호스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다 보니 5대 홈쇼핑 방송사는 입사 경쟁률이 100 대 1 가까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방송관련 경력을 쌓은 뒤 이를 무기로 도전하는 지원자들도 늘고 있다.
실제 롯데홈쇼핑 김미진 쇼호스트는 케이블방송 기상캐스터로 활동했고, 현대홈쇼핑 이민웅 쇼호스트는 인터넷방송 웹 쇼호스트, 롯데홈쇼핑 윤주아 쇼호스트는 리포터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경력을 쌓으려면 만만치 않은 경쟁을 뚫어야 하지만 수강생들의 경력을 쌓게 해주는 학원이 있어 그나마 취업의 길은 많이 넓어진 상황이다.
대표적인 학원은 쇼호스트 전문 교육기관인 김효석 아카데미가 있다. 김효석 아카데미는 인터넷홈쇼핑 방송사와 홈쇼핑 제품 대행사와 제휴를 맺어 수료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웹쇼호스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한 김효석 아카데미는 독자적인 생방송 홈쇼핑 방송사도 곧 개국할 예정이라 수강생이 아닌 다른 인원에게도 기회를 줄 예정이다.
김효석 아카데미는 쇼호스트계의 상징적 인물인 김효석 공주영상대 쇼핑호스트과 교수(전 CJ오쇼핑 쇼호스트 팀장)가 대표로 있는 쇼호스트 전문 교육기관이다.
본격적으로 쇼호스트를 공채로 모집했던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홈쇼핑방송 5사에 공채로 입사한 쇼호스트 중 김효석 아카데미를 수강한 사람은 공채 출신 쇼호스트 중 67%나 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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