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박현준, 150km 강속구로 부진 탈출할까?

'광속 사이드암' 박현준(25, LG 트윈스)이 넥센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박현준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라이언 사도스키(29, 롯데)과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전날(3일)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롯데를 7-5로 물리치며 올 시즌 롯데전 5연승을 달렸다. 박종훈 감독이 위기라고 말했던 순간이었지만 LG는 승리를 통해 위기를 돌파했다.

박현준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7승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20일 문학 SK전부터 5연승을 달리던 박현준은 5월 29일 목동 넥센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가장 큰 원인은 체력 저하라는 말이 나왔지만 박현준은 "체력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사도스키도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삼성전에서 6⅔이닝 동안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기분 좋은 2승째를 챙겼으나 29일 광주 KIA전에서 3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사도스키 역시 호투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LG의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롯데 역시 황재균이 홈런포를 두 개나 쏘아 올렸다는 점이 상하위 타선에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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