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덕수고, 신일고에 영봉승 '4강행'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04 18: 17

덕수고가 신일고를 꺾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덕수고는 3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대한야구협회·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동아일보 공동주최) 8강 토너먼트에서 신일고에 3-0 영봉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덕수고는 1회 이석현의 볼넷과 김하민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루에서 3번타자 소재환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에는 1사 후 3타자 연속 볼넷으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김용인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9회에도 안지수의 3루타에 이어 이석현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권택형과 구원 이진범의 효과적인 이어 던지기로 승리를 합작했다. 선발 권택형이 7이닝 7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구원 이진범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중견수 이석현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일고는 덕수고 마운드에 산발 3안타로 막히며 영봉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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