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이하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의 ‘피판 레이디’로 선정됐다.
그가 맡은 ‘피판 레이디’는 판타스틱 호러, SF, 스릴러 영화만을 시상하는 콘셉트로 매년 많은 호러 마니아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는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일컫는다. 특히 영화제의 콘셉트에 맞게 그 해 최고의 호러퀸 만이 선정돼 매회 이슈가 되고 있다.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측은 “박보영의 당찬 매력이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부각시키는 연기자로 ‘피판 레이디’와 가장 잘 어울리기에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보영을 비롯해 역대 ‘피판 레이디’를 살펴보면 무척이나 화려하다. 국내 공포영화로는 최초로 2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폰’의 하지원, ‘여고괴담’의 세 번째 이야기 ‘여우 계단’의 주연으로 데뷔 해 스타의 가능성을 알렸던 박한별, 새로운 공포 학원시리즈 ‘고사2’로 스크린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황정음 등이 ‘피판 레이디’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하지원, 박한별, 황정음은 모두 각자 출연한 공포영화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 한 바 있다. 현재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제 역량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미확인 동영상’은 정체불명 UCC 동영상으로 시작된 죽음의 저주와 자매에게 일어나는 충격 공포를 그렸다. 오는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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