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에 신경을 써야 하나??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6.07 17: 16

하루 종일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한 두명쯤은 구취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느끼게 된다. 그러한 대상은 부모님이 될 수 도 있고,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우리의 자녀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다 같은 구취 같지만 사실 연령대에 따라 구취의 원인은 다를 수 있다.
젊은 층의 구취는 많은 부분 스트레스와 위장의 약화, 습열 등이 원인이며 중년 및 노년층의 원인은 대체적으로 생리적인 원인이 많다.
그래서 어떤 보고를 보면 중년과 노년 인구의 약 50%는 생리적 원인으로 인하여 기상 후 심한 입냄새가 난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항상 입안이 건조하고 텁텁하며 침이 부족한 것이 구취로 연결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구취는 단순히 자신만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입냄새 때문에 상대방이 불쾌하게 여길 것 같아 자신 있게 대화하지 못하고, 바이어와의 상담, 이성간의 교제나 결혼, 부부생활의 장애 및 심한 경우 대인 기피증 등을 초래할 만큼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이러한 구취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구취와 함께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한다.
혀의 표면에 희거나 누런 설태가 쌓인다거나 혹은 시고 쓴 입맛을 느낀다. 이러한 것은 입안의 높은 산도와 관련이 있다. 또한 후비루 또는 목의 가래가 많으며 항상 입이 마르고 침이 탁해진다. 이러한 것은 생리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구취의 원인을 말해주기도 하고 구취를 악화시키는 하나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구취 환자들은 평소 구취에 대한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 치아 관리를 잘해야 한다.
구강내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한다. 또한 자가 치료법으로서 잇솔질, 혀솔질, bicarbonate 치약사용, 치실•치간치솔 사용, 방향성 양치액 사용, 금연, 금주 등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 자신이 구취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구취는 자신이 냄새를 잘 느끼지 못한다. 수시로 주위 사람들에게 구취가 나는지를 물어보는 것도 좋다.
► 냄새가 적게 나는 식단을 지향하라.
식단을 구취 발생이 적게 나는 방향으로 조절하여야 한다. 식단 조절은 구취발생의 기질이 되는 황을 다량 함유한 음식(양파, 마늘, 파, 고사리, 달걀, 무, 겨자류, 파래, 고추냉이, 아스파라거스, 파슬리)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 입안을 건조하게 하지 말라 
무엇보다 충분히 침이 생성되도록 하여야 한다. 타액의 분비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섬유질의 섭취 등으로 타액선에 적절한 자극을 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나 침샘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이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 백태를 제거하라.
혀위에 오돌토돌한 유두 주변에는 많은 냄새발생 세균들이 살고 있고 백태도 있다. 아침 저녁으로 클리너로 이러한 것들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구취는 치료가 가능하다. 한의학적인 구취에 대한 접근법은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고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만약에 자신이 구취에 대해 고민이 있다면 이러한 쪽으로 접근을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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