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유혜민 씨는 이번 여름 휴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원래는 유럽 여행을 계획했었지만 작고 갸름한 얼굴로 자신감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미니V라인 앞턱수술’을 받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유 씨는 평소 뭉툭하고 넓은 앞턱 때문에 얼굴이 사각형으로 보이는 것이 콤플렉스였다. 분명 귀 밑에는 사각턱이 없어 옆에서 보면 갸름한데 정면에서 보면 2% 부족한 얼굴, 그래서 선택한 것이 ‘미니V라인 앞턱수술’이다.
‘미니V라인 앞턱수술’의 최대 장점은 절개범위가 작아 수술시간이 짧고, 출혈이 적어 수술 후 부기가 거의 없다. 따라서 오전에 수술할 경우 당일 퇴원도 가능하며 수술 3~4일 후에는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장기휴가를 낼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여름 휴가는 ‘미니V라인 앞턱수술’을 받을 수 있는 최적기로 짧은 시간 내 확실한 V라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수술은 앞 턱을 T자로 절골해 뭉툭한 부분을 제거하고 양쪽 뼈를 모아 고정하는 방법이다. 'T절골’이라고도 불리는 수술법은 자신 고유의 턱라인은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고 갸름한 얼굴라인을 만들어 준다. 또 앞 턱의 폭과 길이를 동시에 줄일 수 있으며 앞뒤로 이동도 가능하다.

아이디병원 이지혁 안면윤곽센터장은 "T절골은 폭과 길이, 라인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동시에 앞뒤로 이동할 수 있어, 치아의 교합이 맞는 경미한 주걱턱, 무턱, 비대칭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T절골은 과거 암이나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시술되었던 턱 끝의 중앙부를 절개하는 방식을 성형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 방법은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미국성형외과학회지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됐다.
이어 이지혁 안면윤곽센터장은 "일반 사각턱 수술에 비해 간단하고 회복도 빠르지만 신경선을 피해 정확한 위치에 T자 모양으로 절골해야 한다. 옆 턱 선과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는 만큼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중요하다"며, “숙련된 전문의의 수술 계획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수술이 가능한 얼굴뼈 전문 병원을 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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