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임재범 빈자리 채울 명가수는? 김경호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10 10: 44

80~90년대를 휩쓸었던 가수 중 MBC '나는 가수다'에서 만나고 싶은 가수가 조사돼 흥미를 끌고 있다.
 
음악포털 벅스(www.bugs.co.kr)는 "MBC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의 빈자리를 채울 80~90년대 가수는?"이란 주제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설문을 실시했다. 이선희, 신승훈, 김경호, 이은미, 이승환, 이승철 등 전설이 된 가수들이 후보로 올랐다.

 
총 2296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김경호가 총 39%(886명)의 득표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고음으로 유명한 김경호는 94년에 데뷔해 97년 락발라드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로 빅히트를 기록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이라는 희귀병을 이겨내고 최근 MBC '위대한 탄생'에서 백청강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중이다.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게시판에 "샤우팅 창법의 락커인 김경호가 나와 여러 장르의 가수들이 경합하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 "'나가수'에서 김경호의 폭풍가창력으로 전율을 느끼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이어 BMK가 나가수에서 리메이크했던 '아름다운 강산'의 주인공 이선희가 득표율 20%(444명)로 2위에 올랐다. 이선희는 8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차지하며 스타가 됐다. 이후 85년 공식앨범을 발표하고 '아! 옛날이여', '알고 싶어요' 등을 히트시켰다. 
 
3위는 20%(442명)의 득표를 받아 2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인 이승철이 장식했고, 4위에는 13%(277명)가 투표한 신승훈이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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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벅스 투표 페이지(http://music.bugs.co.kr/holic/poll/2406?page=1)에서, 설문 1위를 차지한 김경호의 다양한 정보는 김경호 페이지(http://music.bugs.co.kr/artist/16345)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벅스(www.bugs.co.kr)에서는 6월 14일 키스데이를 맞아 “가장 달콤해 보이는 입술을 가진 여자가수는?”이란 주제로 투표를 진행 중이다. 아이유와 f(x)의 설리가 1위를 놓고 대결을 펼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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